소연이 wrote:
> 의자에 올라가 등받이를 잡고 놀다가 함께 넘어져
> 세워져 있던 병에 앞니를 찧었어요.
> 위의 앞니 한개가 입 안으로 들어가고 피가 많이 났습니다.
> 응급실에서 응급 치료를 하였는데 뿌리가 부러진것 같다며
> 빼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 붙을 가능성은 없나요?
>


안녕하세요 꼬마이치과입니다.

현재 다친이가 영구치(어른이)인지 유치인지 궁금하군요. 만약 유치라면 이가 잇몸속으로 들어가고 뿌리까지 부러진 경우, 뒤따라 나올 영구치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빼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붙을 수 있는지 물어보셨는데요. 아쉽게도 뿌리가 붙을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또 다친이가 영구치 앞니라면 유치와 마찬가지로 이뿌리가 부러진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이를 빼주어야 합니다. 영구치 앞니의 경우 복잡하게 부러지지 않았다면 이와 이뿌리 조각을 빼준 즉시 다시 뿌리를 붙여준후 잇몸에 넣어주고 고정시켜주는 치료방법도 있습니다만 현재 치료 성공률은 낮은 편입니다.
---2000 10/10 김도형 꼬마이치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