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공장,,, wrote:
> 안녕하세요?
> 전 대학 3년 여학생입니다.
> 초등학교 시절 시작한 교정을 다 끝마치치도 않은 채로 한 6년 정도를 방치해두었는데..
> 씹는 건 그렇다치고, 귀가 이상해서요..
> 처음 교정할 땐(초등학교5학년) 더욱 심했는데,,숫기가 없을 때여서 끙끙 앓기만 했었어요,,귀에서 진물까지 났을 정도였는데.. 중이염인가요?
> 아무튼 지금은 진물은 나지 않아요, 그런데 귀가 자꾸 멍한 상태예요..왼쪽만...
> 숨쉴 때면 얼마나 답답한지..귀에서 숨소리가 크게 들리거든요..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조금 춥거나 하면 거의 답답해서 미칠지경이예요. 코를 막고 숨을 들이쉬면 잠깐은 괜찮아졌다가도 금새 또 멍해지고,,,
> 그럴때면 무슨 일에 집중도 하기 힘들고,,,아휴~
> 치과엘 가야나요? 아니면 이비인후과엘 가야나요..11년 동안 있었던 증상이 낫는게 가능한 일인지..평생을 이렇게 살지 않을까 걱정이예요.ㅜㅜ..
> 그리고 또 한가지..교정을 위해 사랑니 바로 옆에 난 이를 네개나 다 뽑았는데, 사랑니가 나면 그자리에 난다고 하셨었어요,,X-ray로 봤는데 쪼만한 사랑니가 다 있었거든요..
> 그런데, 오늘 보니깐 왼쪽 아래 사랑니가 마지막 이빨과 떨어져서 나오려고 하나봐요.하얗게 이빨 끝에만 보이는데..아무래도 그자리가 아닌듯 해서요,,
> 예전에 교정하던 병원은 지금 제가 살고 있는곳과 많이 떨어져 있어서 주말에만 갈 수있거든요?.. 보통 사랑니 하나가 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 아무래도 다니던 병원엘 가야할 듯 해서요..
> ㅠㅠ..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도형치과입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현재 상태가 무척 심각하시네요. 귀에 그러한 증상이 계속된 경우 교정치료와는 별개로 만성 중이염의 질환에 걸리셨거나, 또는 심한 부정교합으로 인한 교정치료후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악관절 장애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중이염이 계속된 경우라면 심한 경우, 청각장애나 청력소실등을 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관절 장애로 인한 경우라면, 귀의 통증, 귀울림, 목의 뻣뻣함, 허리통증 및 두통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합니다. 보다 자세한 검진 및 치료를 위해 빨리 이비인후과와 종합병원내 치과(악관절 엑스레이등 촬영위해)에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니는 현재 나이를 고려할 때 거의 그 자리에서 성장을 멈춘 듯 합니다, 정확 상태검진이 요구됩니다.
질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