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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윗니만 치솔로 닦으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원장샘 조회수:1043
2014-02-06 20:01:42
김문순 wrote:
> 안녕하세요?
> 19개월된 여아의 엄마입니다.
> 아이가 윗니만 치솔로 닦으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 아랫니를 닦을때는 양호한 편인데 윗니만 닦으면 얼굴이 새빨개지고 눈이
> 뒤집힐정도로 울어요.
> 주사등을 맞을때도 잘 울지않는 아이인데요.
> 이상해서 동네치과를 찾았는데 이상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요.
> 가끔씩 피도 치솔에 묻어 나오기도 해요.
> 아이가 너무 심하게 반응하니까 걱정이 됩니다.
> 그리고 연령대에 맞는 치솔과 양치방법,그리고 전동치솔을 사용해도 괜찮은지
> 설명을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현재는 일반 치솔을 사용중입니다.)
> 부탁드립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김도형치과입니다.

정확히 아이의 상태를 보지 못해 확진을 할 수 없어 아쉽군요. 아이가 윗턱 칫솔질을 싫어하는 경우 치은염, 충치, 구강궤양, 외상, 치아파절 등 이 의심되군요. 다시한번 가까운 치과에 가셔서 진단받으시는 것 이 좋겠군요. 그리고 아이가 재미있게 칫솔질에 서서히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성인치약처럼 짜거나 맵지않고 딸기향이나 바나나향등 기타향이 들어있는 어린이 치약 사용이 효과적이며, 전동칫솔 보다는 엄마가 일반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주시는 것 이 더 좋습니다. 질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령대에 맞는 칫솔질 방법은 예전에 중복되는 질문(꼬마이치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대한 답변(13번 답변: 소아의 칫솔질)입니다. 아래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소아의 칫솔질의 목적은 충치를 일으키는 플라그(Plague: 치태) 및 음식물 찌꺼기의 제거와 구강내 연조직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소아칫솔질의 방법은 묘원법이나 수직횡마법 등 현재 여러 가지가 소개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아주 어린 아이가 스스로 시행하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매우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칫솔질은 하기위해서는 보호자의 협조하에 시행하여야 합니다. 먼저 윗니와 아랫니가 나오기 전(0세에서 7내지 9개월까지)의 유아는 보호자가 직접 젖은 거즈를 손가락에 말아서 잇몸을 가볍게 맛사지 하듯이 닦아주어야 합니다. 다음 위아래 앞니가 나오는 시기에는 역시 젖은 거즈를 사용하거나, 유아용 칫솔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이때 치약은 거부감을 주게 되므로 대부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어금니까지 나오는 시기(보통 16개월에서 24개월 까지)에 거즈의 사용은 적절하지 못하며, 유아용 칫솔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차츰 어린이가 치약에 적응할 수 있게 소량씩 첨가하여 칫솔질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각종 과일향의 어린이용 치약이 나와있어 아이들이 치약사용에 더 빨리 적응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치약을 아주 싫어한다면 젖은 칫솔만으로도 플라그의 제거가 가능하므로 특별히 치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아의 이를 닦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은 칫솔을 치아면과 평행하게 두고 상하로 잇몸과 치아를 닦아주며, 치아의 음식을 씹는면은 전후로 구석구석 닦아주어야 합니다.
30개월 이상의 아동의 칫솔질을 해줄 때 보호자는 서거나 앉고 어린이는 부모에게 기댄 상태에서 부모의 한쪽팔로 어린이의 머리를 고정하여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생길 수 있는 연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며, 다른 한 손으로 칫솔을 잡고 닦아줍니다. 이때 칫솔질을 너무 세게하지 않고 먼지를 털 듯이 부드럽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 스스로 칫솔질을 할 때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아이가 잘못된 칫솔질을 익히게 되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그릇된 칫솔질로 인해 치아의 마모나 잇몸조직의 파괴등을 야기합니다. 보다 정확한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가까운 치과에 가셔서 직접 소아의 칫솔질 방법을 보시는 것이 백마디 말보다 효과적이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은 아이가 잠들기 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2001 5/28 김도형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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